쿠바여행정보! 바라코아 까사추천!


이번 쿠바 여행의 숙소도 역시나! 지난번 산티아고에서 묵은 까사에서 연결해 준 까사입니다.

관따나모 지방의 바라코아라는 도시의 숙소 (까사)인데요, 쿠바에서 묵었던 숙소 중에서 가장 쾌적했던 숙소 중 한 곳입니다.



위의 명함에서 보이듯이 주소는 Flor Crombet no.125 e/ Frank Pais Pelayo Cuervo Baracoa_Guantanamo-Cuba 입니다. 아래에 자세한 정보는 론리 플래닛에 적혀있다고 쓰여있는데 제가 가지고 있는 론리 플래닛 7판에는 이 까사에 대한 정보가 없네요. 아마 예전 론리플래닛에 적혀 있었나 봅니다.

위치는 도시의 중심부에 아주 가깝습니다. 도시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들은 거의 도보로 가능한 정도이고,  걸어서 5분 내에 관광 안내소가 있고 10분 내에 까데까가 있고, 마트도 음식점도 뜨로바도 모두! 10분 내의 거리에 있습니다. 말 그대로 중심가중의 중심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이 까사보다 더 좋은 접근성의 까사를 보지 못했던 것 같기도 하구요.

제가 여행을 했던 2013년 겨울 당시에 까사를 막 재공사를 한 참이였기에 그만큼 시설도 굉장히 잘 되어있습니다.



다른 바라코아 여행기 포스팅에서도 올렸던 사진인데, 바로 숙소의 창밖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보이는 것처럼 바로 창밖으로 탁트인 바다를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까사에 처음 도착했을 때 이 창문이 신기해서 사진을 찍어두었습니다. 창문을 여닫는 방식이 수많은 회전문이 달린 것 처럼 되어있더군요. 바람이 아주 잘 통해서 좋았습니다.



다른 도시로 출발하기 전에 모든 짐을 다 꺼내고 다시 짐을 싸다가 말고 찍은 사진이라 많이 어지럽지만(... 다들 숙소 더럽잖아요 다 알아요ㅠㅠ)  대략 숙소 내부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침대 2개와 화장실이 방 안에 딸려있고, 에어컨도 있고 탁자들도 있고 약간의 옷을 걸 수 있는 옷걸이들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사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햇볕도 잘 들어와서 아주 쾌적합니다. 


그리고 방에 하나 딸린 문을 열고 나오면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작은 테라스가 나옵니다. 사진에서는 운동화를 빨고 난 후에 찍은 사진이라 신발끈과 신발 밑창이 보이지만, 맥주한 캔 들고 앉아서 편히 휴식을 취하기 아주 좋은 장소입니다. 작지만 이런 테라스가 있다는 것도 굉장한 이점이라고 생각해요!



테라스 뒷쪽의 풍경입니다. 다른 지역들과는 다르게 낮은 지붕들의 집들이 많이 보이네요.


테라스의 앞쪽에서 찍은 마을 사진입니다. 사진을 찍을 때에는 하늘이 예뻐서 찍은 것이라 아래쪽의 마을이 잘 보이지는 않지만, 오른쪽 아래의 사람들이 보이는 저 길을 따라 내려가면 몇 걸음 가지 않아도 바로 마을에서 가장 큰 교회가 및 광장이 보입니다. 사진의 왼쪽에 보이는 흰 건물이 그 교회인데, 그 거리가 예상이 되시나요?

2013년 겨울 제가 여행할 당시에 한 방당 하루에 20CUC였고, 아침과 저녁식사는 별도의 비용을 내면 가능합니다. 이 까사에 머물게 된다면 아침과 저녁은 그냥 이곳에서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마땅한 식당이 근처에 없기도 하고, 이곳의 음식 맛이 너무너무너무 좋으니까요!!

아 그리고 그 당시 막 계단공사를 마무리하는 걸 보니 보수공사를 바로 전에 한 것 같았어요. 그만큼 굉장히 깨끗하고 좋은 시설을 자랑합니다. 화장실도 최신식으로 잘 되어 있었구요.

다만 주인 내외분께서 영어를 거의 못하시고, 알게모르게 뭔가 시크?!하신 면이 있어서  머무는 내내 까사 주인분들과 가장 대화가 없었던 곳이긴 합니다. 주인내외는 2층에 살고, 까사 숙소는 3층에 위치하고 있어서 사실 마주칠 일이 많지 않기도 하지만요.

바라코아는 참 여러모로 제게 좋은 기억이 많은 도시이고, 그 이유가 이 숙소 떄문인 것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좋은 숙소였고, 그래서 바라코아에 들른다면 이 까사에 머무는 걸 추천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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