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에서 가 본 바다들은 아바나, 뜨리니다드, 바라코아, 바라데로 등 다양했지만 그 바다들마다 그들만의 특성이 있습니다. 그 중 바라데로의 바다는 한마디로 에메랄드빛 휴양지다운 바다였습니다.
바다 사진은 아니지만 일단 바라데로 리조트 멜리아 솔 내부에 있는 수영장의 모습입니다. 꽤 넓은 수영장이 2~3개 있었고, 썬배드와 비치타올도 빌려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놀면서 물론 바에서 칵테일 등의 음료도 마음껏 마실 수 있었구요.
좋은 썬베드에 자리잡고, 모히또나 쿠바리브레 한 잔에 좋아하는 책 한권을 읽다 잠들고 깨고를 반복하고... 그게 그렇게 행복한 건지 몰랐는데 너무 행복하더군요!!! 그런 여유로움을 다시 언제 느껴보나 싶습니다 ㅠㅠ
멜리아 솔 수영장과 인접해있는 바다로 나가면 이런 풍경이 펼쳐집니다.
해수욕장의 중앙으로 갈 수록 모래도 곱고 수심도 그다지 얕지도 깊지도 않아서 해수욕하기 너무 좋았던 곳입니다.
바라데로를 떠나기 직전, 그동안 카메라를 안 들고 다니느냐 못찍었던 바라데로의 아름다운 바다풍경들을 이제서야 카메라에 급하게 담았습니다.
여유롭고 평화로운 에메랄드빛 바다에 눈이 시릴듯이 파란 하늘까지, 이런 바라데로의 풍경에 더 무슨 설명이 필요할까 싶네요!
처음에 그 큰돈을 내고(그 돈이면 아반에서 며칠을 더 먹고지낼 수 있는데!!) 바라데로에서 휴양을 하는게 맞는걸까 약간의 의심은 했었지만, 바라데로의 아름다운 풍경들과 리조트의 편리함들을 되돌아보면 결코 후회하지 않을만한 선택이였던 것 같아요. 알고보니 많은 신혼여행객들도 바라데로를 찾는다고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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